네이버는 올해 2분기 국내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1.4% 늘어났고 광고부문과 비즈니스 플랫폼, IT플랫폼 매출도 각각 12%, 17.1%, 22.6% 증가했다.
국내 플랫폼 전체의 영업이익은 3225억 원, 영업이익률도 31.1%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적자가 늘어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라인의 적자는 마케팅비용이 줄어들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네이버는 쇼핑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 증가, 네이버웹툰의 해외 매출 성장, 동영상 플랫폼 ‘V라이브’의 유료 콘텐츠 확대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웹툰과 V라이브는 앞으로 네이버 콘텐츠 매출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월 사용자가 5500만 명인 네이버웹툰이 해외 매출 증가와 유료화 확대로 연말까지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누적 내려받기 수가 7800만에 이르는 V라이브도 글로벌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유료화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