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영석 차지인 대표,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가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현대오일뱅크는 12일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참석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기 제작업체이며 차지인은 충전기 운영 전문기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중앙제어와 차지인과 함께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와 대형 소매점 10곳에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일정기간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전국 2300개의 자영 주유소에 전파한다. 또 전국 거점 도시 내 대형마트와 카페 등에도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9월부터는 차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전기충전기에 충전할 때 현대오일뱅크의 보너스카드 결제시스템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차지인은 현재 전국에 13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보너스카드 회원으로 확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도심을 운행하는 소형차는 전기차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복합에너지스테이션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미래차 연료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