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합작사인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C코오롱PI도 “최대주주인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에게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한 매체에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업체인 SKC코오롱PI를 매각하기로 하고 국내외 사모펀드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의 지분을 지분 27%씩 들고 있는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를 매각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거래금액이 7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지분 매각설에 대해 12일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날 매각소식이 전해지자 SKC코오롱PI주가는 급상승했다. 12일 SKC코오롱PI 주가는 전일보다 10.33% 오른 3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