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주택과 플랜트 수익성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09 11: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외형 축소에도 주택과 플랜트사업의 수익성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GS건설은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주택과 해외플랜트부문의 수익성 확대로 영업이익이 늘어 괜찮은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GS건설, 주택과 플랜트 수익성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GS건설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천억 원, 영업이익 227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 줄지만 영업이익이 4% 늘어나는 것이다.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전력부문은 2분기에 각각 매출 1조7천억 원, 84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각각 16%, 33% 줄어드는 것이다.

이들 사업부문은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GS건설의 전체 영업이익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전력부문은 2분기에 각각 매출총이익률 14.3%와 9.5%를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각각 2.3%포인트, 4.5%포인트 오른 것이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은 플랜트사업에서 일회성 요인 없이 정상 이익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택사업도 매분기 매출총이익률 15% 수준을 목표로 좋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의 목표주가 5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8일 3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하반기 분양 실적이 GS건설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은 상반기 분양 규모가 적어 하반기 분양가 규제와 관련한 위험을 안고 있다”며 “장위동 길동 등 서울 재건축 현장의 분양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분양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