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CJENM은 미디어광고 매출을 비롯해 영화 ‘기생충’ 흥행, 아이돌그룹 아이즈원 국내외 활동 등으로 경영상 기초체력을 좋게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ENM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3일 17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경쟁사와 비교해 목표주가는 소폭 낮췄지만 최근 CJENM 주가 하락은 경영상 기초체력을 봤을 때 지나치다”며 “CJENM은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조금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고 바라봤다.
CJENM은 2분기 매출 1조1400억 원, 영업이익 93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것이다.
2분기 CJENM은 TV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광고단가를 방영 초기부터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고 다른 광고들의 단가도 1분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TV광고 매출은 2018년 2분기보다 14%, 디지털광고 매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화부문 배급수익도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음악부문은 아이돌그룹 아이즈원이 국내외에서 활동성과를 거두면서 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커머스부문에서 송출 수수료는 인상률이 2018년보다 낮고 인상 영향도 대부분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은 2019년 매출 4조6704억 원, 영업이익 36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