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왼쪽),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가운데), 마크 레드먼 나와 CEO(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의 정비 및 보수사업을 맡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나와 에너지 컴퍼니(Nawah Energy Company)와 바라카 원전의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와에너지컴퍼니는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다.
계약 체결식에는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과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 마크 레트먼 나와 CEO,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CEO 등 두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계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카라 원전 1~4호기 등 모두 4기의 정비서비스를 5년 동안 맡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로를 비롯해 터빈과 발전기 등 핵심 기기를 공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정비 및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 KPS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바카라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10년 이상 참여했다”며 “바카라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