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홍 혼다코리아 상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혼다코리아는 1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이지홍 자동차사업부 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우영 전 대표는 회장에 선임됐다.
 
혼다코리아 대표에 이지홍 승진, 정우영은 회장으로 물러나

▲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이지홍 대표이사는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해 사업관리부 이사와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를 맡았다.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를 지낸 뒤 2016년 자동차사업부 상무이사에 올랐다.

혼다코리아는 “이지홍 대표이사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올해 자동차부분에서 연간 1만1천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며 “질적 성장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2만 대 판매를 목표를 세웠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정우영 회장은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를 이끌어 왔다. 

1976년 기아기연공업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1996년 대림자동차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정우영 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