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장기이식환자의 약물복용을 안내하는 ‘복약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장기이식환자의 약물복용을 안내하는 ‘복약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
복약 알리미는 장기이식환자에게 정확한 약물 복용법을 안내하고 환자의 자가관리 과정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복약 알리미는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할 때 이식 유형, 이식 일자, 외래 일정을 기록해두면 이식 장기별로 복용해야 할 약물들이 자동으로 입력돼 복용 알람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상세한 약물정보, 하루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제목록, 해당 약의 사진도 제공한다.
복약 알리미의 교육영상 메뉴에는 △이식 후 생활안내 △정기검진안내 △면역억제제 복용안내 등 의료진 강의내용이 담겼다.
복약 알리미는 ‘삼성서울병원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있어 병원의 치료 및 검사 결과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면역억제제의 정확한 복용은 장기이식환자에게 매우 중요한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며 “장기이식환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더 잘 챙길 수 있도록 복약 알리미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