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가정의 달을 맞아 병원에서 재능 기부활동을 펼쳤다.
진에어는 기내 이벤트팀 ‘딜라이트 지니’가 10일 인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우리가족 Good day’ 행사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이 10일 인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 환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
딜라이트 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은 병원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무대에서 준비해 온 마술공연과 음악공연을 선보이고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공연에 앞서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환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글자를 예쁘게 꾸미는 디자인 기법)로 작성해 꽃과 함께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풍선아트와 캘리그라피 엽서를 증정하기도 했다.
진에어는 2018년 12월 국제성모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진에어는 이 업무협약에 따라 재능 기부 봉사활등을 진행하고 의료 봉사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화물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환자들과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