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2411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1분기 최대 매출, 성과급 반영돼 이익은 후퇴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티웨이항공이 이번에 거둔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최대 매출이다.

다만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기저가 높았던 데다가 임직원 성과급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2일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9개의 중국 항공 운수권을 바탕으로 올해 동북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안전 강화를 위해 비행기 엔진 구매, 시뮬레이터 도입 등도 함께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 노선 확대를 통해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