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오신환 의원에 이어 권은희 의원도 교체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은 권 의원을 사보임하고 임재훈 의원을 대신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 임명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이어 권은희도 사법제도개혁특위에서 교체

▲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왼쪽)과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권 의원의 사보임 신청서는 오 의원 사보임 때와 마찬가지로 국회 의사과에 팩스로 제출됐고 24일부터 저혈당 쇼크증세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결재했다.

오 의원의 사보임 신청서는 오전에 제출됐다.

오 의원 대신 채이배 의원이 사법제도개혁특위 위원으로 임명됐다. 문 의장은 병상에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오 의원의 사보임 승인 결정을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오 의원의 사보임 승인에 반발하며 오 의원과 교체된 채 의원의 사무실에 오전 9시경부터 5시간 동안 머물며 채 의원이 국회 사법제도개혁위 전체회의 출석을 못하도록 막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