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신설법인에 기존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6명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23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한국GM 노조는 23일 오후 표 집계를 마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투쟁방식과 수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의 50%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하면 한국GM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초 연구개발법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세웠는데 한국GM 노조는 기존 한국GM 노동자 2천여 명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을 이유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해 왔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기존 단체협약의 133개 항목 가운데 70여개를 수정한 ‘회사 요구안’을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 요구안에 차별성과급 도입,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통보, 노조 활동 제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6명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23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 한국GM 노조는 22일과 23일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다. <한국GM 노조>
한국GM 노조는 23일 오후 표 집계를 마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투쟁방식과 수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의 50%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하면 한국GM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초 연구개발법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세웠는데 한국GM 노조는 기존 한국GM 노동자 2천여 명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을 이유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해 왔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기존 단체협약의 133개 항목 가운데 70여개를 수정한 ‘회사 요구안’을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 요구안에 차별성과급 도입,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통보, 노조 활동 제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