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전시실. |
GS건설이 환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갖춘 빌트인(붙박이)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을 공개했다.
GS건설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스클라인의 작동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실을 선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시스클라인은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초미세먼지 제거와 환기 기능을 함께 갖췄다”며 “기존 제품 사용자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때문에 한 번쯤 창문을 열어 환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에어컨처럼 천장에 빌트인 형식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이 아파트에 설치된 홈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에 연동돼 조작도 간편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시스클라인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한 CA(Clean Air) 인증을 받으면서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깨끗한 실내 공기를 향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GS건설과 자이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성제품과 완전히 다른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GS건설은 4월 분양하는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개포그랑자이, 성남고등자이 등 대부분 자이 아파트에 시스클라인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시스클라인 쇼룸은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가 열리는 26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일반에게 공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