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왼쪽)과 ‘더 클래식 500’ 최종문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가 노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
12일 KT는 11일 ‘더클래식500’과 ‘ 인공지능(AI) 기반의 시니어타운 혁신모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클래식500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도심형 시니어타운으로 건국대학교가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더클래식500을 ‘스마트 시니어타운’으로 혁신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니어타운 입주자에 제공될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KT 기가지니와 로봇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KT 기가아이즈 솔루션을 이용한 지능형 CCTV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커뮤니티 안내와 예약 지원 △인공지능을 통한 시니어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자가진단을 통한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혼합현실(MR) 기술에 기반한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도 세웠다.
이 서비스는 노인의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을 증진해 경도 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경도 인지장애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지만 기억력이 떨어져 치매로 발전될 것이 의심되는 상태를 말한다.
향후 5G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시니어 케어(노인관리) 시범 서비스를 개발해 차례로 선보이기로 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총 동원해 더 클래식 500의 인공지능 기반 시니어타운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