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4-09 16:20:52
확대축소
공유하기
제일기획이 광고인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연다.
제일기획은 올해로 40회를 맞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로고.
올해 공모전에서는 제일기획 광고주인 삼성드림클래스, KT 5G, 맥심 카누, 에쓰오일, 마켓컬리 등과 관련한 10개의 과제와 관련한 아이디어 경연을 펼친다.
모집부문은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모두 6개 부문이다.
이노베이션부문은 올해 새로 추가됐으며 이 부문에서는 기존 광고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 기법 또는 사물을 통한 광고, 마케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및 군 복무자 포함)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으로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출품작은 4월17일~24일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공모전 수상작은 제일기획 임직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단계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대상 1팀 등 모두 32편을 뽑으며 7월 초에 시상식을 연다.
금상 이상 수상자는 제일기획 신입공채와 인턴모집에 지원하면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상 이상 수상자 가운데 2명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1978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는 공모전에 66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2500편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40년 동안 모두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광고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비롯해 해외 광고제 아카데미 프로그램, 대학생 대상 세미나 등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