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기대감이 지속된 덕분이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5%) 오른 2206.53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했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5%) 오른 2206.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장중 한때 2210선을 웃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서 긍정적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417억 원, 기관투자자는 14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7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1.88%), 현대차(-0.40%), 셀트리온(-0.52%), 포스코(-0.55%), 삼성바이오로직스(-1.57%) 등의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0.75%), LG생활건강(0.43%), 신한금융지주(0.33%) 등의 주가는 올랐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30%) 오른 751.5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반도체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5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8억 원, 개인투자자는 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4%), CJENM(-0.25%), 신라젠(-0.15%), 바이로메드(-2.36%), 포스코케미칼(-0.50%), 셀트리온제약(-0.52%) 등의 주가는 내렸다.
메디톡스(1.59%), 에이치엘비(0.23%), 스튜디오드래곤(0.22%), 펄어비스(1.00%) 등의 주가는 올랐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0.2%) 오른 1136.3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