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웅진 대표이사가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을 성장의 두 축으로 삼아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신 대표는 29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플레이스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력 계열사인 코웨이를 다시 웅진 식구로 맞으면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을 성장의 두 축으로 삼아 렌탈사업과 교육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국내를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웅진코웨이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면 웅진씽크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가 인구 3500만 명 규모인 말레이시아에서 약 100만 개의 렌탈계정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낸 것을 발판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한국형 렌탈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2019년은 웅진씽크빅이 한국의 선진적 교육 시스템을 베트남 등 동남아에 전파하는 성공적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은 이날 주총에서 윤새봄 웅진 사업운영총괄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에 다시 선임하고 윤영근 웅진 경영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