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명 신한카드 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김태현 가치공간 대표가 2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가치공간 통합마케팅 제휴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유통 트렌드까지 더한 새로운 마케팅을 펼친다.
신한카드는 2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종명 신한카드 마케팅본부장과 김태현 가치공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카드와 가치공간의 통합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치공간은 ‘가치 있는 소비공간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표어로 공간 소유자와 판매자,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유 팝업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전국 백화점과 오피스, 복합문화공간, 지역자치단체 축제 등에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과 팝업스토어(Pop-up Store)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가치공간은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등 공간, 문화, 쇼핑이 결합된 복합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고객 분석 노하우와 가치공간의 복합소비 트렌드 분석을 결합해 다양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다.
연령, 지역, 성별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성향까지 분석해 고객이 좋아할만한 팝업스토어 정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그동안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력과 초개인화 마케팅을 바탕으로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올해 전략방향과 궤를 같이 한다”며 “회원 확대 영업의 카드업 1단계, 제휴채널 접점 확보 경쟁의 2단계를 넘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소비를 직접 권유하는 3단계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등에 최적화된 간편결제 시스템도 마련해 소액 판매자들을 지원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과 기업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상생 경영’의 일환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치 있는 소비를 권유하며 카드업의 ‘제 3스테이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