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 지열발전사업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산업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 개발사업의 진행과정 및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포항 지열발전사업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20일 포항 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자체조사를 진행했다”며 “자체조사 결과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추가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 개발사업의 중단과 피해현장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은 국장급 지원단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2팀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