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LNG 벙커링(급유) 겸용선을 올해 말부터 운영한다.

대한해운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운반선 2척의 운항을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해운, 삼성중공업 건조한 LNG 벙커링  겸용 선박 올해 말 운영

▲ 김칠봉 대한해운 대표이사 부회장.


2척 가운데 1척은 LNG 벙커링 겸용 선박이다. LNG 벙커링 선박을 운영하게 되면 이는 국내 해운사 가운데 대한해운이 최초다. 

대한해운은 2017년 5월 삼성중공업에 LNG 벙커링 겸용 선박 1척을 포함한 LNG 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LNG 벙커링은 천연가스 시대의 새로운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최근 LNG 연료추진선 발주 확대, 벙커링 터미널 구축 등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LNG 벙커링 관련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천연가스의 공급 증가로 LNG가 선박 연료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다양한 사업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대한해운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