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탭에서 각종 공연 관련 소식을 보고 예매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탭에 뮤지컬, 콘서트, 연극, 전시 등 공연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예매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톡 #탭에 공연탭 추가해 쉬운 예매 서비스

▲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탭에 뮤지컬, 콘서트, 연극, 전시 등 공연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예매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톡의 #탭은 #검색에서 자주 검색되는 주제들을 화면 상단에 탭(색인표) 형태로 배치해 이용자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로 #탭에는 방송, 영화, 뮤직, 스포츠 등에 이어 공연이 기본 설정 탭 가운데 하나로 추가된다. 

#공연 탭을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대화를 하다가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빠르게 공연 관련 소식을 보고 이를 친구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공연 탭은 공연 관련 영상과 사진, 뉴스, 리뷰 등의 콘텐츠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더해 티켓 예매 서비스 멜론티켓과 연동해 티켓 판매순위와 오늘 시작하는 공연, 추천작품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티켓 예매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카카오톡의 멜론티켓 플러스친구에서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선예매할 수 있는 코드도 배포한다.

#공연에서 엑스칼리버 관련 배너를 누르거나 카카오톡에서 멜론티켓을 검색하면 선예매 코드를 주는 플러스친구에 접속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흥행작품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 ‘웃는남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카카오는 14일 자정까지 엑스칼리버의 초대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 아래쪽에 있는 #검색창에서 엑스칼리버를 검색해 나오는 배너를 누르면 자동추첨으로 바로 당첨됐는지 안 됐는지 결과가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탭의 #공연은 풍부한 공연 관련 콘텐츠로 관객들이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고 공연기획사에게는 공들여 만든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톡과 멜론티켓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정보 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