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수출입기업 등에 특화된 대출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수출입기업 등에 금융 지원이 강화된 '우리 큐브(CUBE)론-X'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 기업 등에 금융지원이 강화된 '우리 큐브(CUBE)론-X'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 큐브론-X는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표상품인 '우리 큐브론'을 다시 설계한 상품으로 기업의 고용현황,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공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직전연도 50만 달러(5억6885만 원) 이상인 기업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기술금융 여부 등에 따라 기본 금리보다 1.5~2.0% 수준의 대출금리 우대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거나 산업단지 안에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대출은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는 기업의 우대조건도 추가됐다.
우리 큐브론-X의 대상기업은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BB+’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큐브론-X는 기업의 현황과 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금리와 대출한도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상품”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적 금융,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