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미세먼지 감소 위해 중국과 공동 인공강우 추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3-06 17:3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부처에 중국과 협력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때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미세먼지 감소 위해 중국과 공동 인공강우 추진"
문재인 대통령.

중국과 인공강우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 대통령은 “인공강우 기술협력을 하기로 한국과 중국 환경장관회의에서 이미 합의했고 중국 쪽 인공강우 기술력이 훨씬 앞선 만큼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중국 쪽에서도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고 주장하는데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중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주재 한국대사를 지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베이징이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만큼 넓은 땅인데 인공강우를 실시해 새벽부터 밤 늦도록 많은 양의 비를 내리게 한다”고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을 공동으로 만들어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필요하면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서라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라”며 "30년 이상 가동한 석탄 화력발전소는 조기에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