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IX가 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서점 '츠타야 티사이트'에서 카카오프렌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카카오IX는 9일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에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서점 츠타야 티사이트에서 카카오프렌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4월에는 츠타야 오사카지점에도 팝업스토어를 연다.
츠타야 티사이트는 일반 서점과 달리 책, 영화, 음악, 스포츠,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주제별로 분류해 진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 서점이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에는 평일에는 1만 명, 주말에는 2만 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곳곳에는 대형 어피치 인형 구조물을 비롯해 포토월, 등신대, 배너 등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시대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도쿄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어피치 상품들과 츠타야 한정판 어피치 에코백과 텀블러, 국내 최초의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 켈리그라피 작가 켈리박과 협업한 클러치백과 엽서 등을 판매한다.
특히 츠타야 한정판 에코백은 도쿄 다이칸야마 주민들의 생활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어피치’로 꾸며졌다.
카카오IX는 이밖에도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츠타야 티사이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프렌즈 도쿄매장 카페의 인기 메뉴인 도넛과 밀크티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10일에는 켈리박을 초청해 일본 이름을 한국어로 적어주는 행사를 연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와 츠타야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새로운 경험과 감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카카오프렌즈는 새로운 한류를 대표하는 K캐릭터 브랜드로 사명감을 지니고 일본 안에서 카카오프렌즈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도쿄 매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캐릭터 어피치는 이번 팝업스토어 개점과 함께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어피치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년 동안 홍보대사를 맡아 한국관광공사의 일본인 방한 유치 캠페인 ‘알수록 한국(#MORE KOREA)’ 활동을 펼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