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중형 SUV 코란도와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 칸(수출명 무쏘 그랜드) 등 신차 2종을 전면에 내세운다.
쌍용차는 201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어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의 유럽시장 출시를 알렸다고 5일 밝혔다.
▲ 2019년 제네바모터쇼 쌍용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코란도'. |
이날 행사에는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과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식 사장은 “혁신적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세그먼트(준중형차) 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코란도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7일 개막하는 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코란도, 렉스턴스포츠 칸을 비롯해 유럽에서 판매 중인 티볼리와 G4렉스턴 등 4종 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쌍용차는 모터쇼에서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을 공개한 뒤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유럽시장 수요에 맞춰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내놓고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의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