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돕는다.

부산시는 20일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사이트 입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와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유료회원 가입 지원을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알리바바닷컴에 가입한 기업은 스토어 제작부터 상품등록, 온라인 운영, 바이어(구매자) 상담 교육까지 온라인 무역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가 가능하고 제품을 온라인에서 1년 내내 전시하는 효과를 누린다. 

지역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보다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세계시장 진출과 관련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통합 마케팅 시스템으로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알리바바닷컴 해외사업본부와 온라인 입점 정보를 수시로 공유한다”며 “정기적 소통과 협력으로 해외 진출 파트너 역할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현재 2억9천만 명가량의 바이어를 보유해 전 세계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190개 국가(지역)에서 200만 개 온라인 스토어가 운영된다. 모든 스토어는 15개 언어로 바꿀 수 있어 다국적 바이어의 접근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