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대우와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의 에너지사업 담당자들이 워크숍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대우> |
포스코대우가 LNG(액화천연가스)사업 확대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브루나이의 자원개발 국영기업인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포스코대우는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워크숍을 열고 LNG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1월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LNG 밸류체인(가치사슬)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는데 이번 워크숍은 그 후속회의라고 할 수 있다.
워크숍에는 가스전 탐사 및 개발, LNG 터미널 등 인프라 개발, LNG 벙커링 및 트레이딩 등 두 회사 에너지사업을 맡는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브루나이 국내외의 가스전 탐사 및 개발사업에 관한 공동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회사는 LNG 액화·수입 터미널 등 인프라 자산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투자를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LNG 벙커링, LNG 공급 등 LNG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LNG사업 협력을 더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로 서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시하고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두 회사가 에너지사업에서 다양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만큼 이런 전략적 협업은 양쪽 모두에게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