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존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의 안정적 매출 성장세와 함께 올해 내놓을 새 게임으로 엔씨소프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49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업데이트한 뒤 안정적 성과를 냈을 것”이라며 “2019년 상반기에 리니지 2M도 출시할 것으로 예정돼 엔씨소프트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12월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두 번째 사냥터(던전)인 ‘테베라스’를 구축하는 등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의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게임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에 안정적 성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경쟁작이 출시됐음에도 리니지M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에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블레이드&소울2’ 등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리니지2M이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리니지2M이 출시하면 엔씨소프트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남은 4개 게임 가운데 1~2개의 게임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30억 원, 영업이익 68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1.02%,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