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2017년 인텔 제치고 세계1위"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4-01 20:3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1위 반도체 회사인 인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실적이 모두 확대돼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가 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2017년 인텔 제치고 세계1위"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7년 세계 1위 반도체회사인 인텔의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PC 판매 정체로 매출이 올해 556억 달러에서 내년 550억 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매출이 올해 439억 달러에서 내년 492억 달러로 늘고 2017년 566억 달러를 기록해 인텔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사물인터넷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기 사이의 상호 연결성이 늘어남에 따라 더 작지만 성능은 좋은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사업의 성장과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통합하는 원칩화를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라며 “모바일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고성능화, 모바일 D램은 저전력화가 진행중이어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통합한 칩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D램 등을 앞세워 지난해 메모리반도체인 모바일D램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에서 14나노 핀펫공정을 최초로 적용한 엑시노스742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7420은 20나노 공정을 이용한 제품보다 처리성능이 20% 개선되고 소비전력도 35% 낮췄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도 들어간다.

이밖에 NH투자증권은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뿐 아니라 통신칩인 베이스밴드 프로세서(BP)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종합 반도체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12%로 인텔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시스템반도체사업 회복으로 매출성장이 확대되면서 인텔을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