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패션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불식 전자상품권을 출시했다.
한섬이 선불식 전자상품권인 e기프트카드(e-Gift Card)를 출시했다고 현대백화점그룹이 23일 밝혔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전문기업인데 현재 더한섬닷컴 온라인과 모바일앱에서 10만 원권, 30만 원권 e기프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에 표기된 금액만큼 한섬의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더한섬닷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패션업계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e기프트카드를 받은 고객은 더한섬닷컴에 있는 마이페이지에 들어가 문자메시지에 적혀있는 카드번호와 핀번호를 등록한 뒤 한섬 e-머니로 전환해 사용하면 된다.
한섬 관계자는 "e기프트카드는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사용할 수 있고 반품 배송비 등도 결제할 수 있다"며 "카드번호와 핀번호를 모두 등록한 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감사, 축하, 시즌(새해) 등 주제 별로 디자인이 다른 e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 또한 졸업, 입학, 가정의 달 등 시즌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마련하고 2019년 상반기에 e기프트카드를 실물로 제작해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섬은 2019년 1월9일까지 e기프트카드 출시를 기념해 20만 원 이상 e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일주일 안에 사용 등록하면 더한섬닷컴에서 쓸 수 있는 2만 원짜리 바우처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