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593억 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도로공사를 따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에티오피아 도로청(ERA)와 '고레-마사-테피 도로디자인건설 프로젝트(Gore-Masha-Tepi Design and Build Road Project)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에티오피아 1593억 규모 도로공사 수주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1582억5290만 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회사분할 전)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의 3%에 이르는 규모다.

공사는 2019년 1월부터 54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서쪽으로 600km 정도 떨어진 고레와 테피 지역에 새 도로를 놓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레와 테피를 잇는 143km 구간의 기존도로에 작은 교량 3개를 포함해 왕복 2차선 도로를 놓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에티오피아 도로청으로부터 이번 사업과 관련한 낙찰 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