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이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KCC 목표주가 낮아져, 조기에 실적회복 쉽지 않아

▲ 정몽익 KCC 대표이사 사장.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KCC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KCC 주가는 26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올해와 2019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보다 모두 낮춰 목표주가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120억 원, 영업이익 2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6% 낮아졌다.

KCC가 실적을 조기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부진해 KCC의 건자재사업부와 도료사업부 영업환경이 좋지 않다.

다만 도료사업부 실적은 2019년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조선사들이 올해 새 일감을 많이 확보했는데 이에 따라 도료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