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아성다이소의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신한은행> |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신한은행과 아성다이소의 디지털 생활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위 행장과 박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아성다이소의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성다이소는 국내 생활용품업계 1위 업체로 ‘천원숍’ 다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아성다이소는 계좌 기반 다이소-SOL(쏠) Pay를 출시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연계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옴니 채널(Omni-Channel)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두 회사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래폼인 신한 쏠(SOL)과 다이소의 멤버십 모바일 앱을 연결해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먼저 첫 결과물로 12월에 계좌 기반 결제 프로세스인 ‘다이소-SOL Pay’를 개발해 다이소 멤버십 모바일 앱을 새 단장하는 시기에 맞춰 내놓기로 했다.
‘다이소-SOL Pay’는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신한 쏠(SOL)’과 다이소 멤버십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 및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QR코드 생성, 정산시스템 구축 등 결제 프로세스 개발을 맡고 아성다이소는 멤버십 개발 및 오프라인 매장의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 정비를 실시한다.
또 다이소 매장에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이소 고객이 신한 쏠(SOL)을 통해 생활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이소 멤법십 모바일앱 리뉴얼과 ‘다이소-SOL Pay’ 출시를 시작으로 두 회사가 함께 고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디지털 생활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