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리니지M 매출의 반등세와 신작 게임 출시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아 KTB증권 연구원은 12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51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일 44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며 2019년부터 리니지2M의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2019년의 새로운 실적 추정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새로 산정했다”고 말했다.
리니지M의 3분기 하루 평균매출은 2분기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말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돼 4분기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상반기에는 리니지2M을 출시한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롤플레잉게임(MMORPG)의 개발과 운영에 뛰어나기 때문에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리니지2M의 매출도 2019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에 매출 2조892억 원, 영업이익 82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