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지주사 LS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LS는 구 부회장이 29일까지 장내매수 방식으로 LS 주식을 사들여 모두 8800주를 매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자은 LS 지분 계속 사들여, LS그룹 오너일가 중 지분 가장 많아

구자은 LS엠트론 대표이사 부회장.


지분 매입이 마무리되면 구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3.94%에서 3.97%로 늘어난다. LS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높아진다.

구 부회장은 10월에만 약 19억 원을 들여 3만800주에 이르는 LS 지분을 사들였다.

최근 LS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자 오너 일가인 구 부회장이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S 주가는 26일 종가 기준으로 5만2800원을 보여 52주 신저가를 나타내며 10월 초와 비교해 약 23%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였다.

구 부회장이 차기 LS 대표이사에 오를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점이 이번 지분 매입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LS그룹은 오너 일가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주요 계열사 경영을 맡는 '사촌경영'이 관례로 굳어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