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이임식을 열고 2017년 8월부터 맡아 온 고용노동부 장관에서 물러났다.
김 장관은 이임사에서 “2월 노동시간 단축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휴식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동시간 단축 외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파리바게뜨와 한국GM 불법파견 문제 시정, 산업재해 감축과 근로감독 강화, 일자리 안정자금 안착 등을 성과로 꼽았다.
임기 중 발표했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청년 일자리정책 등 일자리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도 당부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금은 일자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그동안 수립한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면 노력이 곧 결실을 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국무조정회의를 마치고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발언권을 얻어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자는 문재인 정부인 만큼 고용노동부의 약칭을 ‘고용부’가 아닌 ‘노동부’로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한 일화도 소개했다.
후임인 이재갑 장관을 향한 기대감도 보였다.
김 장관은 “이재갑 장관은 고용노동부 출신으로 고용노동정책 전반에 뛰어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현안을 훌륭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이 되기 전까지 고용노동부는 너무도 익숙한 곳이었지만 막상 일을 해보니 노동존중사회와 일자리 정부를 지향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임무는 결코 쉽지 않았다”며 “몸은 고용노동부를 떠나지만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고용노동부 장관에서 물러나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왔다. 김 전 장관은 앞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무실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