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가운데)이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이 공정한 건설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박 사장과 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박 사장과 유 회장은 건설업계의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창구를 확보하고 불공정 관행의 개선사항 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박 사장은 “발주청과 업계가 생각하는 적정 공사비의 간극을 좁히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하도급자와 건설노동자 등 상대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건설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회장은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하는 건설 환경을 위해 토지주택공사가 힘써 달라”며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건설협회와 토지주택공사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와 건설협회는 간담회에서 △적정공기 및 공사비 반영 △기술자 배치기준 △각종 평가기준 개선 △분리발주 최소화 △입찰결과 세부 정보공개 등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박 사장과 유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