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다올투자 "오리온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과 중국이 주가 반등의 핵심 재료"

▲ 오리온이 베트남과 중국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2월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오리온 주가는 1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사업에서는 내수 경기 회복 조짐이 확인된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 경기를 반영하는 종합선물세트 매출이 1월 증가했다.

중국 사업에서는 간식점 입점 SKU(재고 유지 단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월부터 주요 간식점 프랜차이즈인 링스헌망 전용 제품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온의 시장 지배력이 강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간식점 점포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국과 러시아 법인의 1월 제조원가율은 원재료와 부재료 단가 하락에 따라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유의미한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 춘절이 2월임에 따라 명절 효과는 2월까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 두 달 동안 주가 상승으로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1.5배에 도달했다”며 “이에 현재 수준에서 다시 한번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나타나려면 베트남의 완연한 실적 반등과 중국 성장폭 상향 조정, 이익률 개선 등 실적 관련 추가적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1월 연결기준 매출 3891억 원, 영업이익 82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45.6% 늘어난 것이다.

한국 매출은 3.6% 늘어난 979억 원, 중국 매출은 37.5% 늘어난 1953억 원, 베트남 매출은 12% 늘어난 691억 원, 러시아 매출은 35.4% 늘어난 268억 원이다.

특히 중국에서 호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는데 간식점에서 파이 벌크 제품과 스낵 번들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6480억 원, 영업이익 6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4.7%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