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에 따라 주식 보상을 지급하는 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 동안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를 시행한다고 14일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 삼성전자가 성과에 따라 주식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PSU' 제도를 도입한다. <연합뉴스>


1년의 성과를 평가해 보상을 지급하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와 별도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PSU 도입으로 회사의 장기 미래 성과와 연동해 주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게 됐다.

PSU는 회사의 주가가 오를수록 임직원이 받는 보상 규모가 커져, 동기부여에 적합한 제도다.

평가에 따라 CL 1~2를 받은 직원에게는 200주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3년 뒤 주가 상승폭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하고, 2028년부터 균등 분할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