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일본 기반 NCT 새 팀 선보인다, 에스파 이을 걸그룹도

▲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24일 올해 새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내놨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데뷔 예정인 세 팀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3팀의 신인 그룹이 데뷔한다.

우선 일본을 기반으로 한 NCT 새로운 팀이 나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인 멤버 비중을 늘리고 일본 미디어 기업과 협업해 데뷔 인원 선발 및 론칭 과정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철혁 대표는 “현재 준비 중인 팀은 (NCT) 무한확장의 마지막 장인 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신인 보이그룹은 한국, 일본, 미국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다.

장 대표는 “NCT의 성찬과 쇼타로는 신인 남자 그룹으로 데뷔하고 SM루키즈의 은석과 승한도 함께 한다”며 “이들과 함께 한국과 미국 국적의 멤버로 이루어진 신인 남자 그룹은 ‘SM 3.0’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도 선보인다.

장 대표는 “(신인 여자 그룹은)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며 “3월 공개 평가회를 통해 선보인 데뷔 준비생을 포함해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줄 팀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월 ‘SM 3.0’을 통해 말씀드린 NEW IP 데뷔 플랜보다 일부 연기된 부분이 있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