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

Close
X

 

금융·증권

케이뱅크 업비트 제휴효과 더는 힘들어, 서호성 상장 성패는 고객 확보

윤종학 기자
2021-12-02   /  16:41:24
케이뱅크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제휴효과로 고객 수를 더 늘릴 수 있을까?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이 케이뱅크 고객 수를 지속해서 늘리기 위해서는 자체 고객 확보에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업비트 제휴효과 더는 힘들어, 서호성 상장 성패는 고객 확보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고객 수 확보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효과를 더 보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케이뱅크가 올해 급격히 고객 수를 늘릴 수 있었던 것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제휴효과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업비트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며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올해 10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업비트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25일 기준 업비트 총 가입자는 845만805명이다. 가입자 수는 휴면회원을 포함한 수치다.

다만 업비트 제휴효과를 더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케이뱅크는 1일 기준 고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보다 고객 수 약 48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업비트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데이터 조사업체 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450만~530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비트 가입자 수가 케이뱅크 고객 증가 수와 같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이용자 수가 케이뱅크 고객으로 이어졌을 공산이 크다.

업비트 이용자가 가상화폐 원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케이뱅크 실명계좌 발급이 필수적이기 떄문이다.

업비트 제휴효과에 따른 고객 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서 행장에게 케이뱅크 고객 수를 지속해서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케이뱅크는 2023년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연말 순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공개를 위한 산 하나를 넘은 셈이다.

케이뱅크 기업공개를 위해 흑자 달성에 이어 중요한 것은 케이뱅크의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 과정을 봐도 흑자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기업공개 준비를 시작했고 기업가치는 플랫폼 경쟁력에 좌우됐다.

서 행장도 하반기 들어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자체적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1일 매주 자동으로 목돈을 모아주는 '챌린지박스'를 출시해 수신상품을 늘렸다.

앞서 8월에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출시해 여신상품군을 확장하기도 했다.

서 행장은 11월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도 나섰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서는 최초다.

서 행장은 이날 케이뱅크 고객 수 700만 명 돌파와 관련해 "고객 수 증가는 이용자 환경개선과 다양한 신상품 개발 노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이 기사는 꼭!

  1. 포스코 지주사 전환 가능성 커져, 최정우 신사업 확대전략 힘 받을 듯
  2. 이재명 윤석열 앞다퉈 수도권 GTX 공약, 같은점과 다른점은
  3. 농협경제지주와 노조 농산물 구매권 갈등 커져, 장철훈 설득 통할까
  4.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송금 실험 삼성전자 갤럭시로 진행
  5. 윤석열 '김건희 7시간 통화'와 '이재명 형수욕설' 대결 우세, 원팀엔 한숨
  6. GS건설 수도권급행철도 GTX-B 사업 뛰어드나, 임병용 사업성 저울질
  7. 한미약품 기술수출 수확 본격화, 권세창 신약 임상자금 걱정 없어
  8. 개미 울리는 '물적분할 뒤 상장', 금융위원장 고승범 개선책 내놓나
  9. 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 찬반 고심, 주주가치 제고 긍정평가 분위기
  10.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업 다각화 성과, 김희석 재신임받을까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