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2일 2018년 올해의 인물 순위를 공개했는데 문 대통령이 5위에 선정됐다.
 
문재인, 미국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5위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


타임은 “한국의 지도자가 세계적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교적 도박을 감행했다”면서 “2018년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미국을 안심시키면서 북한과 신중한 대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악랄한 핵무장 독재자’를 끌어냈다면서 “적어도 현재 세상은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타임은 “북미 비핵화 협상은 여전히 위태롭고 문 대통령의 국내 지지율은 경제 침체로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인물 1위에는 자말 카슈끄지 등 언론인들을 일컫는 ‘진실의 수호자들’이 선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위,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3위에 올랐다. 총기 규제 시위에 나선 청소년 활동가들이 4위로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