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인공지능(AI) 스피커의 성공을 놓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황 회장은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 “지난주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내놓은 지 1년 반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하나로 움직이는(Single) KT의 저력을 보여준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황창규 "기가지니 인공지능스피커 성공으로 KT 저력 보여줘"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KT의 기가지니는 인터넷TV(IPTV) 셋톱박스와 인공지능 스피커를 결합한 제품으로 시작해 모바일, 차량, 호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황 회장은 2016년 KT융합기술원에서 임원들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보고 기가지니 출시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발 기업들보다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KT가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모두가 역량을 모으고 창의성을 더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KT는 기가지니를 내놓은 뒤 다양한 사업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 ‘AI테크센터’도 설립했다. 

황 회장은 “기가지니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IPTV와 인터넷, 무선 등 통신사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성공 경험들이 쌓여 KT의 탄탄한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