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발표 뒤 오히려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 인하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이미 시세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매도세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이니스트는 9일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이니스트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하락은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이런 효과는 이미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전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노리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되더라도 상승세에 힘이 실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조사기관 크로노스리서치도 “금리 하락이 반드시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만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 유입 확대와 같은 신호가 나타나기 전에는 시세가 12만 달러를 넘기 어렵다는 것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미 비트코인 ETF에 자금 유입 흐름이 9월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 시일에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 비트코인 상승에 더욱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137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금리 인하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이미 시세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매도세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에도 상승세를 되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이미 이런 효과가 선반영된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이니스트는 9일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이니스트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하락은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이런 효과는 이미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전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노리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되더라도 상승세에 힘이 실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조사기관 크로노스리서치도 “금리 하락이 반드시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만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 유입 확대와 같은 신호가 나타나기 전에는 시세가 12만 달러를 넘기 어렵다는 것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미 비트코인 ETF에 자금 유입 흐름이 9월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 시일에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 비트코인 상승에 더욱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137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