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12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여의도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210.38㎡(21층) 매물이 39억2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자이 아파트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 36억9천만 원(5층)보다 2억3천만 원이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의도자이는 지하철 9호선 샛강역, 5·9호선 여의도역 사이에 위치한 최고 39층 높이 주상복합아파트로 4개 동, 580세대 단지다. 2008년 준공돼 17년차를 맞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84.705㎡(8층)은 2023년 12월25일 15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3년 9월과 10월 각각 같은 타입 1층이 16억4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가격이 5천만 원가량 내렸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 일대 13~15층 높이 아파트 56개 동, 4494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자문방식)을 통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1차 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도 하향거래가 나왔다.
서초구 서초동 1487-63번지 서초1차 이편한세상 전용면적 130.53㎡(4층) 매물은 2023년 12월28일 22억 원에 직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6월 매매가격 23억 원(8층)과 비교해 1억 원가량이 내린 값이다.
서초1차 이편한세상은 2004년 준공된 최고 15층 아파트 2개 동, 154세대 단지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인근 반포파크빌 전용면적 110.79㎡는 2012년 뒤 11년 만에 매매거래가 나왔다. 서초구 반포동 3-3 반포파크빌 110.79㎡는 2023년 12월27일 4층 매물이 17억5천만 원에 팔렸다. 2012년 12월 4층 매물이 6억 원에 매매된 뒤 첫 거래다.
반포파크빌은 최고 6층 전체 12세대 아파트로 2002년 준공됐다. 110.79㎡는 3세대다.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연말 거래가 이어졌다.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 전용면적 50.54㎡(2층)은 2023년 12월27일 9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023년 9월 9억9천만 원(6층)보다 9천만 원이 내린 값이다.
같은 날 성산시영 전용면적 59.43㎡(2층)는 10억6700만 원에 팔렸다. 2023년 8~9월 3, 4층 매물이 각각 11억3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값이 6천만 원가량 내렸다.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는 최고 14층 높이 아파트 33개 동, 3710세대 단지로 1986년 준공됐다. 2023년 12월28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되면서 본격적 재건축 절차에 돌입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성산시영 아파트는 최고 40층, 총 4823세대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밖에 서울 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 한양 아파트 전용면적 108.35㎡(5층)은 2023년 12월25일 16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광진구 자양동 520-2번지 우성2차 아파트 전용면적 51.57㎡(11층)은 2023년 12월26일 8억6900만 원에 팔렸다.
2023년 12월27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766번지 백련산파크자이 전용면적 59.7㎡(17층) 매물은 4억1천만 원에 직거래됐다. 같은 면적 직전 거래인 2023년 7월 8억 원(16층)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백련산파크자이 59.7㎡ 최고가는 2021년 9월 9억9천만 원(15층)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