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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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창원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1964년 8월2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변호사 집안의 최유경씨와 결혼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선경그룹 경영기획실을 시작으로 SK그룹에 몸을 담았다. SK케미칼, SK글로벌, 워커힐, SK건설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기획과 재무업무를 담당했다.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고 SK건설과 SK가스의 대표이사도 지냈다.
SK와이번즈 구단주와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도 맡고 있다.
현재 SK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SK케미칼과 SK가스의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유지하고 있다.
최창원은 SK케미칼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SK케미칼을 통해 SK가스와 SK건설, SKD&D 등에 대해 경영권을 강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만간 SK그룹에서 계열분리해 독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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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최창원은 SK케미칼의 최대주주다. SK케미칼은 201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2691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 당기순이익 958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섬유회사로 출발한 SK케미칼은 1999년 매출 1조284억원 중 77%가 섬유/유화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그러나 현재 SK케미칼의 사업구조를 분석해보면 당시 사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섬유 관련 매출은 찾을 수 없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이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친환경소재와 헬스케어/바이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도록 이끌었다.
SK그룹 계열사의 한 임원은 “형들에게 가려있는 것처럼 보이나 경영 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수완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일하던 계열사들이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96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기획업무를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했다.
또 일처리가 꼼꼼해 최창원이 계열사 기획 업무를 맡으면 임직원들이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책임지는 경영인이라고 평가받는다. 최창원은 2013년 9월 SK건설의 경영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또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갖고 있던 SK건설 주식 132만5천 주(약 560억 원)를 SK건설에 무상증여했다. 이 일로 책임 경영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업무추진 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직원들과 관계 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이론과 실무에 밝다는 말도 듣는다. SK가스가 사양사업인 LPG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 고전중인 와중에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그린에너지와 환경사업, 글로벌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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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4년 선경인더스트리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1997년 선경인더스트리 전략기획실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8년 선경인더스트리가 SK케미칼로 사명을 바꾼 후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SK케미칼과 SK상사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2003년 SK상사가 SK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후 SK글로벌과 SK건설, 워커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2006년부터 SK케미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백신사업을 시작했고 2007년에는 국내 대표 바이오 벤처인 인투젠을 인수해 바이오 의약 분야 진출을 가속화했다.
2007년 SK건설, 2011년 SK가스 대표이사에 올랐다가 2013년 9월 SK건설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2014년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에 취임했고 SK와이번즈의 신임 구단주도 맡았다.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2년 경북 안동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공장인 ‘L하우스’를 완공했다.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관련 생산설비를 모두 보유해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상용화했다. 2015년 12월에는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의 시판 허가를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SK가스를 통해서도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가스는 2014년 116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과 고성그린파워의 지분 19%도 인수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 AP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울산에서 1조 원 규모의 가스화학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 학력
1983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미시간대 MBA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최신원 SKC 회장의 동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간이다. 부인인 최유경(49) SK건설·케미칼 부속치과 원장과 사이에 딸 최경진(19)양과 아들 최민근(18)군을 두고 있다.
◆ 상훈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됐다.
◆ 상훈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됐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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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통해 경기도민과 소통하고, 경기도민들이 생활 속에 공감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2015/02/27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라. 셰일가스 개발 붐과 같은 에너지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라.” (2014/10 임직원들에게)
“최근 최태원 회장님께서 저를 불러 야구단을 맡아 달라고 하셨다. 머니볼을 너무 재밌게 봐서, 빌리 빈 같은 단장이나 사장을 해보고 싶었다. 아직은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은 열혈 팬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제 역할을 잘 하겠다. SK는 명문구단의 DNA를 갖췄다. 감독의 열정적 리더십, 선수의 열정과 패기, 프런트의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14/01/06 SK와이번스 신년식에서)
“SK건설의 근본적 조직 체질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건설 미래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할 역량과 명망을 두루 갖춘 신임이사 영입이 필요하다.“ ( 2013/09/11 SK건설 이사회에서)
◆ 평가
최창원은 SK케미칼의 최대주주다. SK케미칼은 201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2691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 당기순이익 958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섬유회사로 출발한 SK케미칼은 1999년 매출 1조284억원 중 77%가 섬유/유화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그러나 현재 SK케미칼의 사업구조를 분석해보면 당시 사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섬유 관련 매출은 찾을 수 없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이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친환경소재와 헬스케어/바이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도록 이끌었다.
SK그룹 계열사의 한 임원은 “형들에게 가려있는 것처럼 보이나 경영 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수완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일하던 계열사들이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96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기획업무를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했다.
또 일처리가 꼼꼼해 최창원이 계열사 기획 업무를 맡으면 임직원들이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책임지는 경영인이라고 평가받는다. 최창원은 2013년 9월 SK건설의 경영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또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갖고 있던 SK건설 주식 132만5천 주(약 560억 원)를 SK건설에 무상증여했다. 이 일로 책임 경영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업무추진 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직원들과 관계 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이론과 실무에 밝다는 말도 듣는다. SK가스가 사양사업인 LPG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 고전중인 와중에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그린에너지와 환경사업, 글로벌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타
결혼식 전날 한국시리즈를 보러 야구장에 가고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야구를 보러 갔을 정도로 야구광이다. 2014년 1월1일 SK와이번스의 신임 구단주로 취임했다.
마음수련법의 일종인 ‘동사섭’에 관심이 많다. 경남 함양에 동사섭 문화센터를 건립하도록 3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한 적이 있다. 2012년 SK건설 빌딩 2층에 동사섭 서울센터를 열었다.
최창원 부회장은 1995년 동사섭을 접하고 마음수련을 시작했다. 최 부회장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도 동사섭을 권유해 김 의장도 동사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SK가스로부터 2015년 3분기까지 9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3/24479_36141_13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