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철강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나 개선 폭이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포스코홀딩스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8조5642억 원, 영업이익 8162억 원으로 추정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포스코홀딩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 44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28일 3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에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의 0.4배 안팎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향후 리튬 부문의 실적 증가와 철강 경기의 완만한 개선으로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5642억 원, 영업이익 816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8% 각각 늘어난 수치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원화 가치 강세는 수출 사업의 수익성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국내 주요 철강 수요 산업으로의 공급 가격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철강 사업 법인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 수입 금액이 큰 만큼 기간을 확장하면 긍정적”이라며 “4분기에는 원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강 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철강 업황은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와 내수 수요 부진 지속으로 상반기보다는 의미 있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며 “상반기 대비 철강 사업 이익이 늘겠지만 규모와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내 철강 감산이 유지되고 있지만 중국발 수출은 6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이외 지역과 가격 차이 확대와 중국 부동산용 철강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의 인프라 부문과 리튬 부문의 실적은 정체될 것으로 봤다.

그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인프라 부문 자회사 이익은 2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염호 리튬 사업도 설비 수리 등으로 일시적으로 이익 정체가 예상되나 4분기에는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