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주드 압델 마제이드 블랙록 글로벌파트너스 공동총괄, 이억원 금융위원장,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아‧태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세계적 대형 금융사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자본시장 체질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위원장이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주드 압델 마제이드 블랙록 글로벌파트너스 공동총괄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IB)이자 증권사로 꼽힌다. 블랙록은 약 10조 달러(약 1경3천조 원) 이상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이억원 위원장은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글로벌 증시 여건 변화 등에 대응한 시장 안정성도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니더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며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지수가 1만2천 포인트를 넘을 것이라 전망했듯 한국 증시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인공지능(AI)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압도적 성장을 보여주는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금융 분야 등 탄탄한 산업군이 많다”며 “유망 산업들의 안정적 이익을 시장이 인식한다면 증시의 자금 유입과 균형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제이드 총괄은 “대한민국 정부가 기울여 온 제도 개선 노력과 외국인 투자자들 요구 관련 피드백 노력에 감사하다”며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이 이어진다면 더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