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황성엽 "K자본시장포럼 출범, 한국 자본시장 10년 청사진 그릴 것"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왼쪽 8번째)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K자본시장포럼'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자본시장 미래 10년을 설계할 ‘K자본시장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K자본시장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K자본시장포럼에서는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이행 전략을 논의한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부터 매월 개최된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출범식에서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그늘을 걷어내고 프리미엄으로 전환한 지금이 퀀텀점프를 준비할 적기"라며 "K자본시장포럼을 통해 K자본시장의 미래 10년을 향해 한 걸음씩 겸손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초 K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핵심과제 발굴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K자본시장포럼 출범을 준비해왔다.

앞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달 9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K자본시장포럼’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포럼에서 도출된 결과물은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K자본시장의 장기 발전 전략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자본시장포럼은 황성엽 회장을 비롯해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수석 부회장, 정상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홍성국 전 대우증권 사장 등 8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본시장연구원이 포럼을 지원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00명 내외의 전문가가 전문적 견해를 포럼에 제공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