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이 1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다.

방 회장은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차남으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조선일보의 4대 주주이기도 하다.
 
조선일보 오너일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별세, 향년 69세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1952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나 서울 용산고등학교, 미국 오하이오대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코리아나호텔 부사장에 취임한 뒤 1984년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부터는 회장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고 이미란씨와 사이에 얻은 방성오 코리아나호텔 대표, 방지오 코리아나호텔 부사장, 방지원씨, 방지윤씨 등이 있다. 사위로는 이해서 대림바토스 사장, 천호전 세중정보기술 부사장 등을 뒀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